설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년 대비 33% ↓

  • 등록 2015-02-22 오후 4:35:52

    수정 2015-02-22 오후 4:35:5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설 연휴에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었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164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1536건) 대비 24.2%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46명에서 올해 31명으로 32.6% 감소했다. 부상자는 2874명에서 1637명으로 43.0% 줄었다.

경찰 측은 “긴 연휴 덕분에 귀경차량이 분산됐다”며 “고속도로 신속대응팀 운영과 헬기단속 등 적극적인 교통관리가 차량의 원활한 흐름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설 연휴에 지역경찰과 교통·수사·상설부대 경찰 등 하루 평균 2만 7954명을 동원해 귀성·귀경 차량에 대한 특별교통관리와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특별 방범·형사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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