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IT공룡 구글이 자동차 보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자동차 보험 비교 및 판매 플랫폼 사업을 미국에서 조용히 시작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미국내 26개 주(州)에서 보험서비스 허가를 받았으며 영국에서는 125개 이상의 자동차 보험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은 이미 여행, 항공편 등을 비교해주는 서비스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캘리포니아주의 보험과의 등록 자료에는 ‘구글 비교 자동차 보험 서비스(Google Compare Auto Insurance Services)’가 지난 2013년 8월 등록된 것으로 나온다. 이 사이트는 6개 다른 보험사의 보험상품 리스트를 보여주고 있다.
구글은 지난 몇 년동안 기존 인터넷 검색과 광고분야에서 자동 운전,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 대변인은 자동차 보험 사업 확장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거부했다.
| 영국에서 운영중인 구글 자동차 보험 비교 사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