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7일 한국인의 주거 형태를 고려한 야외형 가구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단품의자, 라운지체어, 벤치, 테이블과 소파세트 등 4만9000원부터 29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이다. 가격은 해외 직소싱을 통해 일반 판매가 보다 최대 30~40%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앤 2인 소파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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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아파트 베란다에도 사용 가능한 폭 1m 미만의 의자와 소파, 벤치 비중을 크게 늘려 총 49종 운영한다. 기존에는 야외용 벤치와 그늘막 등을 중심으로 19종을 판매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거형태의 65% 이상이 마당이 없는 아파트, 연립주택이기 때문에 정원을 대신해 베란다에도 설치가 가능한 작은 크기의 아웃도어 가구 수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마트 야외형 가구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원생활이 더 보편화된 지방보다 서울 도심 점포의 매출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지역 점포의 매출 신장률은 전국 평균보다 1.8배에 달하는 188.7%로 전원주택이 많은 강원지역이나 제주, 경기지역점포의 평균치 보다 높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폭 1m미만의 대표상품으로 ‘앤 2인 소파세트’를 29만원에, 리조트 수영장 등에서 많이 쓰이는 ‘라운지 배드’를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이동형 접이식 의자를 리클라이너 의자나 라운지 체어 등 다양한 모델로 4만9000원부터 7만9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