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뭄바이 및 뉴델리에서 ‘한·인도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 플라자 및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 인도 인프라 시장개척은 물론 양국이 상생 협력해 제3국 동반진출을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 SK 건설 등 한국 인프라 선도 기업 19개사가 참가했다. 인도 측에서는 디파 다스문시 도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산업연합인 CII 회장, 인도 엔지니어링 협회장 등 유력 인사와 약 120개사의 인프라 관련 기업이 나왔다. 또 파트너링 플라자에는 타타, 마힌드라, 마루티스즈키 등 인도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시장을 공략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인도의 인프라 개선사업은 우리 기업들에게 1970년대 중동 건설시장에 이은 제2의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 분야는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국임에도 공급망이 미흡해 한국의 모듈화 능력과 접목한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한·인도 기업의 협력강화와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고 덧붙였다.
한편 코트라와 인도산업연합, 엔지니어링수출진흥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인도 내수 및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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