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는 그간 국제적으로 지탄을 받아왔다. 본래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도쿄 도 지요다 구 황궁 북쪽에 있는 신사로 주변국 침략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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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곳에는 보신 전쟁, 세이난 전쟁, 러일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의 병사 이외에 전범으로 사형을 당한 도조 히데키 수상 등 A급 전범들이 안치돼 있어서 이곳을 참배하는 일본 정치인들은 이들의 뜻을 기린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중국과 한국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15일을 피하고 교묘히 13일 참배했지만, 이는 한중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 그리하여 당시 내각부터 현 아베 정권까지 중일은 물론 한일관계도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 정치인들의 이번 야스쿠니 신사 집단참배 소식에 국내 여론도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이번 사안이 위안부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과 함께 한일 관계를 더욱 경직시킬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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