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엘피다의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에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SK하이닉스에 정통한 관계자는 "의향서 수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최종 인수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며 "다만 경쟁사의 내부실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매각주관사인 노무라는 이날 1차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을 검토한 대상으로 선정한 뒤, 이들을 상대로 2차 입찰을 거쳐 5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 측은 "엘피다 입찰 참여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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