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최근 포스코 임원 전원이 단체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포스코(005490)는 2일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73명의 임원진이 자사주 총 4351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과 최종태 사장이 각각 100주씩, 다른 임원들도 50주에서 100주 내외를 사들였다.
| ▲ 정준양 포스코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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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전체 임원들의 자사주 보유량은 정 회장 1714주, 최 사장 1886주 등 총 2만4602주가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회사경영에 책임을 지고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및 철강경기 위축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 안정화에도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외 철강시장 전망도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 파이넥스 200만t 공장 착공 및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 스마트 철강사로의 도약을 위한 구글과의 협력 등을 전개하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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