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블루온 전기차 "코엑스에서 시승해 보세요"

르노삼성·현대차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참가
국내 최초로 18일까지 일반인 대상 시승행사 열려
  • 등록 2011-11-15 오후 1:55:04

    수정 2011-11-15 오후 1:55: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출시 예정인 SM3 기반 전기차와 공공기관에 납품된 블루온 전기차를 시승해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현대자동차(005380)는 내일(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스마트 그리드 산업대전'에 SM3 기반 전기차와 블루온 개조차를 각각 전시하고, 일반인 대상의 시승행사를 연다. 고속 전기차를 일반인에게 시승할 기회를 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SM3 전기차


                        '2011 스마트 그리드 산업대전'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스마트 그리드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 국내유일의 스마트 그리드 종합 전문전시회로, 지금까지 개발된 첨단 스마트 그리드 기술 및 제품전시를 통한 기술교류 확대와 인식 확산이 목적이다.   르노삼성차는 2012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차(SM3 Z.E.)와 지난 4월 열린 '2011 서울 모터쇼'에서 전시한 '트위지 Z.E.' 등 전기차 2대와 SK텔레콤 분사 회사인 SK 플래닛과 함께 개발중인 MIV (Mobile in Vehicle) 기술을 시연한다. MIV는 SK텔레콤 휴대폰으로 시동을 걸고 문을 닫는 등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   이밖에도 LS 산전의 충전시스템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전기차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그룹은 지난 10월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팔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르노의 앞선 전기차 첨단 기술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SM3 Z.E.를 코엑스 내부와 외부에서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도록 시승차 2대를 준비했다"면서 "평소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많은 관람객들에게 전기자동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때 블루온 개조차를 전시하고 시승행사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소형 전기차 블루온외에도 지경부 R&D 기획단으로 부터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받아 2014년까지 국산 중형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 현대차 블루온


한편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100% 모터로 구동된다. SM3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160km 이상, 최고속도 1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모터파워 70kW, 최대 토크는 226Nm의 성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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