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힌 글로벌 재고 수준은 1.6개월. 미국이 1.6개월로 가장 길고, 유럽 1.8개월, 중국 1.1 개월, 내수 0.2개월의 순이다.
하지만 기아차는 내년까지는 신규 공장 건립 없이 기존 공장에 대한 보완 투자를 통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재고 수준이 판매 기준으로 보면.토탈 글로벌이 1.6개월치를 갖고 있다"면서 "내년의 경우 글로벌 인사이트에선 7704만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7855만대의 글로벌 수요를 예측하는데 어떤 기준이든 그렇게 밝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현지 공장이 없어 높은 공업세(IPI)를 내야 하는 브라질에 대해서는 "현재는 현대차 단독으로 (공장을) 지어 진출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해, 중장기적으로 기아차 공장을 짓거나 내년 11월 가동에 들어가는 현대차 공장에서의 기아차 생산 등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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