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4월 매출 전년비 23.1%↑

아웃도어·해외명품 등이 매출신장 견인
  • 등록 2011-05-02 오전 9:48:25

    수정 2011-05-02 오전 9:48:2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4월 한달 간 전점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3.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점 기준으로는 15.8% 신장됐다.

봄 세일의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4월은 지난해보다 토요일이 하루 더 많은 등 더 나은 영업환경 속에 아웃도어, 스포츠 등이 전체 백화점 매출을 이끌면서 두자리 수 이상 신장했다"며 "5월에도 골드위크 특수와 가정의 달 행사 등 다양한 호재가 있는 만큼 매출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해외명품 47.5%, 전자 38.8% 아웃도어 37.0%, 스포츠 32.1%, 주얼리 16.1%, 패션잡화 15.9%, 유아 15.9%, 남성의류 12.5%, 여성의류 11.3%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명품은 주요 해외 명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신상품 입고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됐고, 봄산행·운동 등 야외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군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스마트 TV 판매와 에어컨 예약판매의 호조로 대형가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황사의 영향으로 스카프 등 패션잡화 상품이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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