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감독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KB국민카드 설립 예비인가`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 안건에 KB국민카드 설립 예비인가 안건이 올라가 있다"며 "특별한 법적 하자가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사외이사 선임 및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하는 등 오는 3월초로 예정된 출범 시기에 맞춰 내부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KB금융(105560)지주 100% 자회사로 자본금 4600억원, 자기자본 2조4000억원, 자산 12조원으로 출발한다.
아울러 국민은행내 `1본부 6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신용카드사업그룹을 분사 이후 `6본부 25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사 후 공식 명칭은 `KB국민카드`로 결정됐다. `국민` 브랜드를 강조해 온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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