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 승진자 9명, 어떤 역할 맡게되나

  • 등록 2010-12-03 오전 11:27:22

    수정 2010-12-03 오전 11:27:22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그룹은 3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총 9명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우남성 삼성전자(005930) 시스템LSI사업부장 신임 사장은 지난 2003년 삼성전자 입사 후 모바일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LSI SOC 개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시스템 LSI사업부장을 맡아왔다.

우 신임 사장은 앞으로 시스템LSI 분야를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에 버금가는 주력사업을 육성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담당 사장 내정자는 지난 삼성전자 시스템 LSI 마케팅팀장, 디지털미디어 총괄 디지털오디오비디오사업부장 등을 맡아왔다. 지난 2008년부터는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담당해왔다.

▲왼쪽 위부터 우남성 사장, 전동수 사장, 김재권 사장, 왼쪽 아래부터 고순동 사장, 손석원 사장, 김신 사장 내정자.
이번 승진에 따라 앞으로 메모리 사업 전반을 책임지며 2위와의 격차를 확대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재권 신임 삼성LED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영상디스플레이구매팀장, 무선글로벌구매팀장 등을 역임한 인물. 삼성LED 대표이사로서 조명사업의 일류화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고순동 신임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03년 삼성SDS 입사 이후 전략마케팅담당, 전자본부장, 하이테크본부장 등을 맡아오다 이번에 삼성SDS의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손석원 삼성토탈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1979년 삼성석유화학에 입사한 이후 거의 30년을 화학사업에 몸바쳐왔다.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김신 신임 삼성물산(000830)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990년 회장비서실, 2001년 경영지원실 금융팀장, 2006년 전략기획실 금융팀 등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거친 재무전문가로 삼성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인물이다. 앞으로 삼성물산을 트레이딩 외에 금융, 투자 등을 주도하는 글로벌 상사로 도약시켜 나갈 전망이다.

삼성그룹의 핵심 인력이 모여 있던 구조조정본부 출신의 김종중 삼성전자 업무지원실장 부사장은 삼성정밀화학(004000)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유망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삼성가(家)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전무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950선 `줄다리기`..삼성그룹株 `강세`
☞삼성전자 `겹경사`에 웃다..이틀만에 10%↑
☞`미다스의 손` 강호문 신임 부회장, 중국 책임진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