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티즈C`, 우즈베키스탄 달린다

''시보레 스파크''로 공식 판매 개시
  • 등록 2010-08-26 오전 11:26:52

    수정 2010-08-26 오전 11:26:52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GM대우의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시보레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공식 판매된다.

GM대우는 25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카쉬켄트 우즈 엑스포 센터에서 유스포프 우즈아프토사노아트 부회장 겸 GM 우즈베키스칸 총괄 임원, 마이크 아카몬 GM 대우 사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보레 스파크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보레 스파크는 GM대우에서 반조립(CKD) 방식으로 수출돼 제너럴 모터스(GM)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 제조그룹의 합작 법인인 GM 우즈베키스탄에서 조립, 판매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모델은 시보레 스파크 1.0 및 1.2 리터급 DOHC 가솔린 모델이다.

아카몬 사장은 "이번 시보레 스파크의 우즈베키스탄 출시로 GM과 GM대우는 신흥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지난해 GM 우즈베키스탄에 경차 6만9000대를 포함, 총 21만7000대(CKD 19만9000대, 완성차 1800대)를 수출한 바 있다.

현재 GM대우 수출 제품은 우즈베키스탄 승용차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25만대 규모를 갖춘 GM 우즈베키스탄 아사카 공장에서는 마티즈, 라세티 프리미어, 윈스톰, 토스카 등이 생산돼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은 물론, 러시아, 인근 동유럽 국가 등에 판매되고 있다.
 
▲ 25일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사장과 유스포프 우즈아프토사노아트 부회장 겸 GM 우즈베키스칸 총괄 임원이 시보레 스파크(국내판매명: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신차발표회에 참가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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