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7.02포인트(0.43%) 하락한 1607.15를 기록중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에 그친 가운데 이날 일본과 중국 등이 밀리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데다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부담이 되는 것으로 풀이됐다.
외국인이 777억원, 개인이 350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96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에서는 831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소형주는 오르고 있지만 대형주와 중형주는 밀리고있다. 업종별로 의약품과 의료정밀, 은행업종 등이 2% 넘게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보금자리주택 60만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건설업종이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보험과 기계업종 등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그간 오름폭이 컸던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관련주가 밀리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이 자금을 빌려준 코스닥기업이 회생절차 폐지가 결정되는 등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0.65포인트(0.13%) 오른 517.6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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