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의 미래 활용가치는…'국제저널 19호' 영문판 발간

'지식재산권(IPR)' 제도 도입 논의 등
12편 논문·3편 서평 게재
  • 등록 2024-06-21 오전 10:08:38

    수정 2024-06-24 오후 1:54:3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와 공동으로 ‘국제저널 무형유산 19호’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호에는 34개 나라의 연구자들이 투고한 총 92편의 논문 중에서 12편의 논문과 3편의 서평이 최종 선정되어 게재됐다. 유네스코(UNESCO)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의 결의로 2006년 탄생한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박물관과 학계의 주목을 받아 연간 100여 편의 논문이 투고되는 영향력 있는 학술지로 성장했다. 올해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지의 무형유산에 대한 세계적 연구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논문이 수록됐다.

‘국제저널 무형유산 19’호 영문판(사진=국립민속박물관).
이번 호에 수록된 논문은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주제는 무형유산 제도로 지식재산권(IPR) 같은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 논의됐다. 두 번째 주제는 예술 분야로 전통 무용 보존을 위한 디지털박물관과 교육의 역할 등 다양한 보존 전략을 다뤘다. 세 번째는 전통 기술이 생태를 유지하고 문화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연구했다.

특히 올해는 무형유산의 실질적인 활용 가치가 부각된 점이 주목된다. ‘지속 가능한 미래’가 모든 국가의 당면 과제로 다가온 오늘날, 무형유산이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와 다음 세대를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2편의 논문 외에도 무형유산 제도, 춤, 아프리카 무형유산과 관련된 3편의 서평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논문과 서평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 국제저널 무형유산 누리집, 한국학술지인용색인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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