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의료지원 서비스는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인천의료원, 인천근로자건강센터가 협약을 맺어 실시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혈당·혈압검사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우울증 검사·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는 섬지역이나 소래포구, 연안부두, 화수부두 등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를 직접 찾아가 면담하는 것이다. 근로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인천에는 현재 1만98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제조업, 건설업, 어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유관기관, 사업주와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이 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220 명진프라자 11~12층에 있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 인천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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