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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말 그대로 눈 떠보니 후진국이다 이렇게 1년을 평가할 수 있을 텐데 사실 국가시스템이건 말씀하신 민생 문제건 외교건 안보건 어느 곳 하나 성한 데가 없는 상황 아니겠나”라며 “그러니까 국민은 정말 아찔했던 1년이었고 아득하기만 한 4년으로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미 많은 기대를 포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히 국가의 최고지도자가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다”며 “과거에도 사실은 역대 대통령들은 어떤 상황이 되든지 간에 야당의 당수 대표를 만나서 중요한 정국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았다. 말 그대로 사적 감정이라든가 또는 개인적인 어떤 선입견 속에서 이런 문제를 거부하고 부정하는 것 자체가 국가의 운영을 되게 어려운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박 의원은 “(대통령실로부터) 간접적으로 전해드리는 것은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말은 그냥 유야무야 시간 끌기식으로 갔습니다만 전혀 거기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은 부정적인 내부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도의 명백한 미비인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재산신소를 할 때 정치후원금은 자기 재산이 아니지 않나. 코인, 가상화폐 관련해서는 사실은 제도가 그런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점들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그것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