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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조원 수석, 강기정 수석, 김거성 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6명은 일괄 사의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들의 사의를 곧바로 수용하지 않고 김조원,강기정,김거성 수석 등 3명을 교체했다.
앞서 김 수석은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 팰리스 48평형(전용면적 123 ㎡)과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 30평형(전용면적 84㎡) 등 서울 노른자 지역에만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어 문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주택을 많이 보유하게 된 데는 나름의 필요성이나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고위공직자들의 처분 문제로 혼란을 빚은 것은 비단 김 수석만은 아니기에 조금 지켜보면 진위가 드러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우리 사회의 기득권층 또 고위공직자들이 많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 정부 하에서 펼쳐지는 부동산 정책이 과연 서민들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불신이 작동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유임된 노영민 비서실장에 대해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고 호우 피해도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비서실장 산하의 비서실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자칫 업무 공백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전 수석 후임자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