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권 행사 비대위원장 아니면 어떤 제안도 받지 않을 것”

18일 보도자료, 비대위원장 관련 거취 표명
  • 등록 2016-12-18 오후 2:46:22

    수정 2016-12-18 오후 2:46:2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당 개혁을 전권을 행사할 수 없는 비대위원장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원내대표 경선과 지도부 사퇴 이후 비대위원장을 두고 확인되지 않은 억측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당사자로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하는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본 의원은 기꺼이 그 독배를 마실 각오가 되어 있지만 전권을 행사하는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면 본 의원은 그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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