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리콜 사태로 삼성전자 3Q 영업익 최대 1조원 감소”

  • 등록 2016-09-13 오전 9:19:43

    수정 2016-09-13 오전 9:19:4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이 최대 1조원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13일 “리콜 비용 3000억원 이하에 더해 판매 차질에 따른 기대 영업이익 감소 3500억~7000억원 가량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보다 최대 1조원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8조8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이러한 일회성 분기 이익의 감소보다 소프트웨어 검사를 통해 정상품으로 인증한 기판매 제품이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향후 삼성이 재출시할 제품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만약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갤럭시노트7’뿐 아니라 향후 출시할 신규 스마트폰의 판매에도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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