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앙일보의 긴급 여론조사에서 따르면, 반 총장은 28.4%의 지지를 얻어 야권의 유력 차기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가볍게 제쳤다.
반기문 총장이 제외된 차기 지지도 조사에서 1,2위를 달렸던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는 각각 2,3위로 밀려났다. 문 전 대표는 16.2%로 2위, 안 대표는 11.9%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7.2%,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4.2%, 오세훈 전 서울시장 3.6%,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3.2%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응답자 대부분은 반 총장이 2017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마할 것”(64.6%)이라는 답변이 “출마하지 않을 것”(22%)의 세 배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7~28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유선(415명)·무선(585명) RDD(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9.4%였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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