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가급적 대통령의 방미(訪美) 이전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달 중순 내로 끝내겠다는 얘기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연일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등 국정의 중요한 국면”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인사청문요청안이 다음주 초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요청안이 접수되면 바로 인사청문특위 구성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인사청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 “대통령께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평가한다”고도 했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오는 28일 본회의가 있기 때문에 27일 늦게라도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문에 서명하기 전에 의원총회까지 마치는 절차를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