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팀은 2006~2009년까지 65세 이상 고관절 골절환자 261명을 추적한 결과, 치매와 만성신장질환이 고관절 골절 환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고관절 골절 환자의 수술 후 1년 내 사망률은 10.7%로 전체 261명 중 28명이 사망했다. 65~74세 환자군의 사망률은 8.6%, 75~84세 환자군은 6.4%, 85세 이상의 환자군 20%였다.
고혈압, 당뇨, 심부전, 뇌졸중, 만성신장질환, 치매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군의 사망률은 12.7%로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사망률 3.5%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치매 질환이 있는 환자군의 사망률은 27.3%에 이르렀다.
한편 서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지난달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