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이호연 해병대사령관,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진수식에는 해군참모총장 부인 김계순 여사가 나섰다.
차기상륙함(LST-II)은 유사시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비롯해 해상수송, 도서부대 군수지원, 재난구조 지원 및 국지 분쟁시 대응 전력 수송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해군은 기존 상륙함이 노후화되면서 전력 보강을 위해 2018년까지 차기상륙함 4척을 보유한다는 계획을 추진했고, 한진중공업은 2008년부터 2년간 선도함의 기본설계를 시작해 2011년 건조에 착수했다.
차기 상륙함은 기존에 비해 전투체계, 생존성 등에서 월등히 뛰어나 해군의 작전수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본설계부터 진수에 이르기까지 한진중공업의 자체 기술로 건조된 천왕봉함은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2014년말쯤 해군에 인도된다.
한진중공업(097230)은 함정건조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으로 국가 해상 전력 증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72년 최초의 국산 고속정인 학생호를 만들었고,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 고속정인 유도탄고속함 등을 건조했다.
▶ 관련기사 ◀
☞ 한진重홀딩스, 자회사 실적 개선 반영될 시기-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