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부국' 모잠비크 대통령, 가스公 인천LNG 기지 방문

가스전 개발 통한 경제발전 협력과 관심 부탁
  • 등록 2013-06-07 오후 2:08:32

    수정 2013-06-07 오후 2:08:3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공식방한 중인 아르만도 에밀리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은 지난 6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운영중인 인천LNG인수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게부자 대통령은 모잠비크에서 최근 발견된 막대한 가스전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에 대해 한국가스공사의 협력과 관심을 부탁했다.

공식방한 중인 아르만도 에밀리오 게부자 대통령(왼쪽 6번째) 일행이 지난 6일 한국가스공사 인천LNG인수기지를 방문해 민영우 사장직무대행(왼쪽 5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기지는 137만㎡ 규모의 부지에 총 288만㎘의 저장탱크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1억톤 송출 기록을 달성한 세계 1위 규모 LNG 기지다.

모잠비크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 우리정부가 아프리카 54개국 중 우선 경협 전략국으로 선정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다.

한국가스공사가 1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모잠비크 Area4 광구에서는 지난 2011년 국내 총 가스소비량의 약 50년분에 해당하는 초대형 가스전이 발견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마톨라시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가자주 홍수재난 구호성금을 기탁하는 등 현지 교육 및 사회 활동 분야를 포함해 다방면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엔 전경련 ‘한-모잠비크 비즈니스 포럼’에서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인 ENH사와 포괄적 전략적 협력협정(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력협정에 따라 양사는 향후 모잠비크 가스개발 사업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며, 한국가스공사는 ENH사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기술 등을 지원하고, 해양·건설·플랜트 분야의 민간기업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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