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수료율 발표에 롯데百·GS홈쇼핑 "억울"

롯데 "물가상승율 미반영 등 업계 특성 무시"
GS홈 "실질수수료율은 홈쇼핑사중 가장 낮아"
  • 등록 2012-08-20 오후 12:34:19

    수정 2012-08-20 오후 1:40:34

[이데일리 문정태 장영은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의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현황 발표에 대해 관련 업체들이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판매수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과 GS홈쇼핑(028150)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별로 수많은 차이가 있는데 단순하게 업태별로 평균을 내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물가상승률을 비롯해 점포 크기, 브랜드별 특성, 백화점별로도 상황을 다 감안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입점 업체들의 비용 증가에 대해서는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개별 브랜드에서 콘셉트를 따로 정하게 될 경우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며 “백화점이 이런 걸 통제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유일하게 판매수수료가 올랐다는 지적을 받은 GS홈쇼핑은 더욱 억울하다는 입장. 계약서상의 수수료율(정률수수료율)은 올랐지만, 실제 납품업체들로부터 받은 수수료율(실질수수료율)은 가장 낮다는 항변이다.

실제로 GS홈쇼핑의 경우 실질수수료율이 32.0.2%로, 현대홈쇼핑 32.04%, 농수산홈쇼핑 32.57%, CJ오쇼핑 32.75%,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32.77% 등에 비해 가장 낮았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마트의 경우에는 계약서상의 수수료율과 실질수수료율을 동시에 비교했다”며 “유독 홈쇼핑의 경우에만 계약서상의 수치만 가지고 GS홈쇼핑의 수수료율이 올랐다고 밝히는 건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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