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국적 LCC의 국내선과 국제선 전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상반기 16%에서 올해 상반기 18.5%로 높아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이용자 수 480만명에서 30.6% 증가한 총 627만명이 LCC를 이용한 것이다.
국내선은 지난해 407만명보다 16% 증가한 472만명이 LCC를 이용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를 포함한 7개 국적항공사 전체로는 지난해 1005만명보다 9.15% 증가한 1096만명을 수송했다.
국제선은 지난해 73만명보다 112.4% 증가한 154만명이 이용했다. 대형항공사까지 포함한 국적사의 증가율 16.4%(1526만명)에 비하면 LCC의 국제선 성장률은 괄목할만한 수치다.
LCC의 국제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6%의 2배에 가까운 6.8%로 높아졌다. 2분기에만 7.3%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LCC의 국제선 공급력 집중과 해외 여행수요 증가추세 지속으로 국제선을 중심으로 한 LCC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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