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개인·기관 `사자`

  • 등록 2012-06-26 오전 11:13:14

    수정 2012-06-26 오전 11:13:14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보합권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95포인트(0.11%) 하락한 1823.43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소규모로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1227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이 679억원, 기관이 682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다.

이 가운데 장초반 181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가격 메리트로 인해 1800선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 등이 오름세다.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종 등은 1% 넘게 밀리고 있다.

사흘 연속 밀렸던 삼성전자(005930)는 나흘만에 반등하며 오름폭 확대를 시도중이다. 지주사 전환설이 제기된 KT(030200)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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