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15일 13시 5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지분 매각 추진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켄 찬 무디스 부사장은 15일 "지난 수년간 하이닉스 매각 시도가 있었고, 이번이 세 번째"라며 "하이닉스는 매각 여부와 관계없이 메모리칩 분야의 글로벌 위상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닉스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8년 이후 하이닉스의 순이익과 EBITDA(법인세 감가강각 이자비용 차감 전 이익)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 하이닉스의 금융구조가 단기 금융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우려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찬 부사장은 "은행들의 금융 지원이 하이닉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계 은행들은 하이닉스가 메모리칩 업계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지켜내도록 하기 위해 금융 지원을 계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하이닉스에 대해 `B1`/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TX그룹이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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