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日 센다이에 초코파이 등 5천만원 제품 전달

  • 등록 2011-03-21 오전 10:14:31

    수정 2011-03-21 오전 10:15:4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오리온(001800)은 대지진과 원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초코파이를 비롯한 과자제품을 일본 지사를 통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은 일본정부가 외국에서 반입되는 식품의 안전성 문제로 식품 지원을 사양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일본 지사를 통해 수출 물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일본 지사는 지난 18~19일 오리온 초코파이 등 약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미야기현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에 위치한 피난소에 공급했다. 전달된 제품은 `오리온 초코파이`를 비롯,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초코 후레이키` 등 일본 현지에 수출되고 있는 제품이다.

박경하 오리온 일본지사장은 "현재 피난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먹거리"라며 "사상 최대 지진 피해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에 오리온 과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오리온은 일본에 지사를 두고 초코파이를 비롯,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등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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