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삼성電, 반도체 투자확대는 호재"

  • 등록 2010-01-29 오전 10:50:36

    수정 2010-01-29 오전 10:50:36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전자(005930)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회사측의 의지가 확인된 점은 호재"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0.4% 증가한 39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며 마케팅 비용이 감소로 올 1분기 실적도 예상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D램 경쟁력 우위를 강화하기 위한 방침을 공개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시장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DDR3 제품의 제품력과 40나노급 공정 조기 전환을 통해 경쟁력 우위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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