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숨고르기..1900선 `관망`

  • 등록 2007-12-03 오전 11:48:40

    수정 2007-12-03 오전 11:48:40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3일 코스피 시장이 사흘만에 숨을 고르고 있다. 지수는 1900선에서 짧은 폭으로 등락하고 있다.

지난 이틀간 급반등한데 따른 피로감과 미국 금리인하를 기회로 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혼재돼 있다. 다만 팔자는 쪽도 사자는 쪽도 강하지 않아 전반적으로는 관망세가 짙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서 혼조양상을 보인 것도 코스피 시장 참여자들의 방향성 설정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3.88포인트, 0.20% 내린 1902.18을 기록중이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밀리며 하락반전한 후 1900선 부근에서 엎치락뒤치락거리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과 보험 기계업종의 오름세가 좋다.

건설주는 2.18% 오르고 있다. 해외수주 급증에다 새 정부 출범이후 국내 건설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도 건설주 상승에 한몫 거들고 있다. GS건설(006360)과 현대건설 등이 강세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국내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는 355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보다 115.5% 늘어났다. 유가 급등으로 오일머니가 넘쳐나는 중동국가들이 발주량을 대거 늘린데 따른 것이다.

기계업종내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두산중공업이 선전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조선 철강업종은 밀리고 있다.

이날 매도주체는 프로그램이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도로 베이시스가 하락하자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 제한적인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일부펀드의 환매로 추정되는 비차익 매물도 비슷하게 출회되고 있다.

투신권은 프로그램 차익을 통한 순매도에다, 일부 펀드의 환매 영향으로 팔자에 나서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물은 제한적이다. 지난달 중순까지 일평균 5000억원을 웃돌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최근 500억원대로 줄었다가 오늘은 400억원대를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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