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잉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 5일 오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 내 잉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최근 31명의 사상자를 낸 리튬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과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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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1105-2 소재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공장은 31명의 사상자를 낸 리튬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과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장에는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이 다수 보관돼 있어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시 현장 작업자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특수대응단 및 시흥화학구조대 등 78명의 소방력을 투입, 8시 30분께 불길을 잡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