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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24일은 오염수가 방류된 지 한 달이 된 날이다. 중국과 홍콩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가리비 등 수산물이 갈 곳을 잃은 채 냉동고에 쌓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 비용뿐 아니라 다른 공장으로의 운송 비용 등 보관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8월 일본으로부터의 해산물 수입이 전년동월비 67.6%나 급감했다. 훗카이도산 가리비의 대부분은 중국으로 수출됐기 때문에 수출 금지에 따른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중국 본토로 수출된 해산물은 수산물 전체 수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인기 있는 식재료인 해삼도 타격을 입고 있다. 훗카이도에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인 해삼들이 쌓이면서 냉장 보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도쿄 전력은 지난 11일 종료된 1차 방류를 통해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했고 이달 말 같은 양을 2차 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