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추진"…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강성부펀드와 맞손

9일 쌍용차 인수위한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1-08-08 오후 7:21:42

    수정 2021-08-08 오후 7:22:37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전기버스와 트럭 생산기업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003620) 인수를 위해 사모투자펀드(PEF)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강성부펀드(KCGI)와 손을 맞잡는다.

8일 자동차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 모터스와 키스톤PE, KCGI는 내일(9일) 쌍용차 인수와 관련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에디슨 모터스와 키스톤PE 컨소시엄에 KCGI가 합류하면서 쌍용차 인수 자금 조달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쌍용차 유력 인수후보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비롯해 삼라마이더스(SM)그룹, 카디널원모터스를 꼽고 있다. 쌍용차는 이달 중 예비 실사 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인수 후보자와 11월쯤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인수금액은 공익채권 3900억원을 포함해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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