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확전…원·달러 환율 7개월여來 최고치

  • 등록 2018-06-27 오전 9:18:23

    수정 2018-06-27 오전 9:18:23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 상승한 111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 장중에는 1119.1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14일(1120.7원·고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미·중 양국간 벌어지던 무역전쟁이 유럽으로 번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3~112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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