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에어부산은 승무원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한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전시회`를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서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과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직원들이 직접 뜬 신생아 모자 250여 개가 전시되며 모자 뜨기 현장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모자 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아시아 타지키스탄 등의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들의 체온 보호를 위해 모자를 직접 떠서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에어부산은 4년째 키트를 구입해 참여해오고 있다. 완성된 모자는 오는 3월께 저체온증으로 위협받는 해당 국가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모자 뜨기 캠페인은 스케줄 근무로 인해 정기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캐빈승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올해는 일반 직원으로까지 확대됐다”며 “점심시간에 남자 직원들도 뜨개질을 하고 있을 정도로 즐거운 마음으로 모자 뜨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 지난해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에어부산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에어부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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