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정부 "우리 경제 영향 제한적…필요시 신속대응 "(상보)

  • 등록 2015-12-17 오전 9:05:34

    수정 2015-12-17 오전 11:44:16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이후 미국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유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흥국의 시장 불안도 다소 완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 만이다.

주 차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원유·원자재 수출국이 아니며 경상수지 흑자, 외환 보유액 등 대외건전성뿐 아니라 재정건전성 등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며 “글로벌 시장 우려가 완화되면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만약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주 차관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들어 각 부처와 관계기관은 FOMC 전후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기관 유동성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동점검체계를 격상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온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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