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0일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한 343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 감소한 5492억원, 당기순이익은 70.2% 증가한 126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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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구입비는 56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6% 감소했다. 서비스 구입비는 타사망 접속 대가로 지급하는 접속비용 감소로 줄었다.
사업별로는 무선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고가 요금제가 많은 LTE 가입자가 확대됐지만 접속료가 인하되고 가입비 폐지가 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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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분야는 3분기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3분기 KT 유선 사업 분야는 유선전화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6.4% 줄어든 1조284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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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T의 전화와 함께 유선사업 분야의 핵심인 초고속인터넷은 결합혜택 증가로 매출은 줄었다. 올해 3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82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결합상품은 KT 모바일과 IPTV, 인터넷을 가입한 소비자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무선 가입자가 중고가 요금제를 쓰면서 인터넷과 결합할 수도 있다. 인터넷 가입자중 결합비율은 75.4%에 이른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4288억원이다. IPTV 가입자 수는 올해 3분기에만 18만명 순증했다. 3분기기준 KT IPTV 가입자 수는 640만명이다.
KT 측은 “IPTV, 위성, 모바일 등 그룹 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과 KT가 가진 고객 접근성 등을 통해 유료 방송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업비용중 인건비는 KTCS, KTIS 등 자회사 연결 편입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844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사업경비는 2조43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줄었다.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등의 감소가 주효했다.
서비스 구입비는 56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6% 감소했다. 서비스 구입비는 타사망 접속 대가로 지급하는 접속비용 감소로 줄었다.
KT 측은 “지능형 인프라와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형 서비스를 육성해 ICT를 중심으로 모든 산업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전과 LTE 스마트미터링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즈베키스탄 자동검침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능형 교통관제 분야에서는 운전자 습관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UBI 사업을 보험사와 함께 운영하는 등 구체적인 서비스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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