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뢰 폭발사고 대응 질타에 정청래 의원 "당은 다르지만… 격한 공감"

  • 등록 2015-08-13 오전 10:12:59

    수정 2015-08-13 오전 10:10:43

정청래 의원이 유승민 전 대표의 의견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사진=정청래, 박지원 트위터 화면 캡쳐.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지뢰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한 것’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이지만… 동의!”라는 의견을 게재했다. 그는 “북한의 목함지뢰사건이 터져서 국방부는 혹독한 대가 운운하고 통일부는 남북대화 제의… 이게 정부냐”며 질타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13일 트위터를 통해 “엔저에 시달리던 우리 경제가 위완화 평가절하로 폭탄? 설상가상으로 목함지뢰 등 국방도 대통령께 보고도 못 하는 정부에 국민 불안합니다”라고 언급한 뒤 “남북관계마저 불안하면 경제는? 경제는 심리입니다”라며 경제위기를 걱정했다.

앞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을 해서 우리군 하사 두 분이 중상을 입었는데 통일부 장관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남북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거 정신 나간 짓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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