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신년회견이 여론과 상반된다는 것을 알면 빨리 후속 조치로 바로잡아서 여론을 다시 되돌려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에 대해 “오히려 면죄부보다 더 큰 힘을 실어줘 버렸으니 진짜로 문고리 3인방이 실세가 됐다”고도 했다.
그는 ‘문건 파동 배후는 K, Y’라는 문구가 적힌 수첩 공개와 관련, “문고리 3인방은 비서관도 부족해 행정관까지 나서서 헛소리하고 돌아다니고 이게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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