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논문 놓고 격돌, 與 "49개 부분 표절"-野 "아니다"

  • 등록 2014-07-18 오전 10:35:10

    수정 2014-07-19 오후 6:03:1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른바 ‘권은희 논문’이 7·30 재보선 선거전에 총력을 쏟고 있는 정가의 이슈로 떠올랐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후보로 나선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논문 가운데 49개 부분에서 표절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은희 후보의 연세대학교 법학과 석사 논문을 집중 분석한 결과 7명의 다른 논문으로부터 49곳을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은희 후보의 석사 논문 91쪽 가운데 30쪽이 표절로 드러났으며 다른 사람의 논문 문장을 베껴 쓴 것만 26곳인데 일부 고의성까지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총장은 “연세대에서 현재 본 조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태”라면서 “지난해 권은희 씨는 연대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는데 만약 이 논문이 표절논문이라고 확인되면 입학이 원천 무효가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의 권은희 후보 측은 “석사학위 논문은 권은희 후보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시절 경험을 토대로 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표절이 될 수 없는 논문”이라고 맞받아쳤다.

계속해서 “다만 인용하면서 각주를 달지 않은 단순한 실수는 인정하며 이는 표절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권은희 논문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권은희 후보 측은 “연세대의 논문 표절여부 조사가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안다”며 “조사 결과가 조속히 나와 터무니없는 흠집 내기 정치공세가 발붙이지 못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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