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새벽에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와 관련 신속히 보험가입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사고 항공기는 총 23억 8000만달러(약 2조 7480억원)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어 피해보상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세부적으로 항공기 기체손실 1억 3000만달러(약 1480억원), 승객사망배상책임 22억 5000만달러(약 2조 6000억원)를 보상하는 항공보험에 가입했다. 이중 LIG손해보험(002550) 등 9개 국내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해 0.55%만 자체 보유하고, 나머지는 코리안리(003690)(3.45%)와 해외 재보험사(96%)가 인수했다. 코리안리를 포함한 국내 손해보험사의 손해액은 50억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아시아나 美 사고]사고 피해금액은 얼마나?
☞LIG손보 "암진단비 최대 5번까지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