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총 1118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지원 투입 ▲기술·지식 산출 ▲경제적 성과에 대한 정량혁신지수·전문가 평가에 따른 정성혁신지수 등을 기반으로 한 기업혁신지수(CII; Company Innovation Index)를 발표했다. CII 발표는 이번이 3번째로, 기존과 달리 정성평가가 새로 추가됐다.
평가 결과 종합혁신 순위는 30위권 내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1000명 이상 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휴맥스(115160)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동진쎄미켐(005290) 등 1000명 미만 대기업도 3곳 포함됐다. 중소기업은 한 군데도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정성혁신순위에서는 덕산하이메탈(077360)과 고영(098460)테크놀러지 등 두 곳이 각각 14위와 20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했다. 연구개발투자집약도나 연구개발투자성장률, 국내특허출원집약도 등의 순위에서도 중소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구개발투자집약도에선 1위와 2위에 각각 파미셀(005690)과 아나패스(123860) 등 중소기업이 올랐고, 의약품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특허출원집약도는 탑엔지니어링(065130)과 에스앤에스텍(101490) 등이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이번 결과와 관련해 중소기업들의 기업 혁신수준이 개선되려면 미국 특허취득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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