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16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은행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인터뷰)을 진행한다. 인터뷰 대상자는 우리금융 윤상구 김정한 정현진 전무와 우리은행 이순우 수석부행장, 김희태 중국법인장 등 우리금융 내부 출신 5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늘은 은행장 후보 면접만 실시한 후 행추위를 한차례 더 열어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라며 "일정상 이번 주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추위는 은행장 단독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정상 다음 행추위는 1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053000) 안팎에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이 계열 은행장 인사에 상당한 영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회장은 철저하게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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