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이번주말 윤곽 드러날듯(종합)

오늘 면접 진행..내부출신 5파전
이팔성 회장 의중이 최대 변수
  • 등록 2011-03-16 오전 10:18:47

    수정 2011-03-16 오전 10:18:47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 우리금융 계열 은행장 인사 윤곽이 빠르면 이번 주말 드러난다.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16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은행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인터뷰)을 진행한다. 인터뷰 대상자는 우리금융 윤상구 김정한 정현진 전무와 우리은행 이순우 수석부행장, 김희태 중국법인장 등 우리금융 내부 출신 5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늘은 은행장 후보 면접만 실시한 후 행추위를 한차례 더 열어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라며 "일정상 이번 주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광주은행 행추위도 지난 15일 은행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만 진행했을 뿐, 이사회에 추천할 후보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

행추위는 은행장 단독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정상 다음 행추위는 1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정부 소유 은행은 면접 전 유력후보가 부상하지만 우리은행장 인사는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라는 평가다. 은행장 후보들에 대한 정부측 인사검증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기때문이다. 반면 경남은행장과 광주은행장은 각각 현재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과 송기진 은행장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053000) 안팎에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이 계열 은행장 인사에 상당한 영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회장은 철저하게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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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후보 16일 면접...은행장 윤곽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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