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KB투자증권에 대한 부문검사를 벌였다. KB투자증권이 금감원 검사를 받은 것은 2008년 3월 전신인 한누리투자증권이 KB금융지주에 인수됐을 당시 이후 2년여 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취급절차와 내부통제시스템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었다"며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전산시스템 등도 함께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연초 수립한 검사계획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며 "강정원 회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모회사인 KB금융지주에 대한 종합검사를 내년 1월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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