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11월 증시는 기간조정 국면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는 가장 먼저 "미국과 선진국 경기반등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그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선진국 경기반등의 주도적 모멘텀이 기업수요 회복 분야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혜여부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점, 달러 약세 추세에 기인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화강세가 수익성 제약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한 연구위원은 특히 "경기 모멘텀보다 유가와 환율 즉, 한국시장 수익성 감소 요인 변화가 더 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활발해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캐리 트레이드와 더불어 원유 및 원자재시장 활황세가 진행되고 원화의 상대적 강세로 수출기업들의 수익성개선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요인은 경기회복 과정에서 예상되었던 정황이기 때문에 단기적 조정요인으로 국한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추천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제일기획(030000), 현대백화점(069960), 포스코(00549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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