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모니터, 7분기 연속 `세계 1위`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의 LCD 모니터가 지난 1분기 수량과 금액 기준 글로벌 점유율 기록을 갈아치웠다.

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인 16.8%(수량 기준)을 기록했다. 삼성의 LCD 모니터는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금액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금액기준 점유율은 18.3%로 최대치였던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6.6%로 지난 2006년 3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ToC(Touch of Color:크리스털로즈) 디자인 적용 모니터 등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며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적극적 마케팅으로 시장 주도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모니터 시장 삼성전자 점유율 추이(수량기준,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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