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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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4대강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서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4대강 보 해체 반대 대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이같은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5년 재임 기간 업적을 많이 쌓았는데 4대강 사업을 성공시킨 것이 가장 큰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작업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가 백년대계에 꼭 필요한 4대강 사업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이것을 부인하고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한다고 한다. 만약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절대 다수의 요구를 거부하고 4대강 보를 해체한다면, 우리는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김 의원을 포함해 이은재 정진석, 주호영, 임이자, 권성동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