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김성태, 연락 잘 안 돼…국회정상화 하루하루 답답"

21일 cpbc라디오 출연
"어려움 겪는 데 압박할 수도 없고 안타까워"
  • 등록 2018-06-21 오전 9:20:54

    수정 2018-06-21 오전 9:20:5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와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0주년 국회개원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자중지란에 빠진 야권 탓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정상화 관련, 재차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태대표하고 지금 사실 연락이 잘 안 되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이해는 한다”면서도 “내부 정비도 중요하지만 지금 저희가 민생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것에 좀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우리 민생을 챙기고 우리 경제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여러 입법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을 국회가 정상화하면서 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큰 충격에 빠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가 그렇다고 압박할 수도 없고, 국회는 빨리 정상화해야 하겠고 해서 정말 그냥 하루하루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시겠지만 올해 제헌절이 70주년”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국회의장도 없는 제헌절을 맞게 돼,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결코 안 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고위당정청협의에서 주당 52시간 근로시간단축에 대한 처벌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노동계는 근로시간 단축을 오랫동안 주장해왔고, 그런 상황에서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7월 1일 (근로시간단축을) 시행하는 것인데 비판을 하는 것을 저는 이해한다”면서도 “다 아시겠지만, 저희가 근로시간 단축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정책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근로시간단축 문제는 각 기업이 생산 활동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든가 여러 가지 보완해야 하는 것이 따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물론 근로시간 단축을 오래전부터 주장했지만, 기업이 그것에 딱 맞춰서 준비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제조업이나 특수한 업종에서 근로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한데 ‘그 기간을 좀 더 달라’ 이래서 당정청이 불가피한 조처를 내리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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